[삼국지14 PK] 게임 후기들...(삼국지 14 파워업키트)
안녕하세요.
기다리던 삼국지 14PK(파워업키트)가 나왔는데요.
정말 애증(?)의 게임이지요^^
KOEI의 오랜 유저로서 정말 기대가 컸는데... 후기들은 어떤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는 PK에서 완성본이 나온다고 할 정도로...
이상한 로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원래 버전에서는 약간 아쉽게 나오고, PK를 별도로 별매하여 완성도를 높인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그래서 삼국지 14를 기다리셨던 분들 또한 PK까지 나오는 것 보고 구매하겠다...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역시도 그랬구요...
1. 그렇다면 삼국지 14 PK에서는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먼저 시리즈 처음으로 유라시아의 외국 국가들과 교역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외교가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문명에서 보았던 간디가 입었던 인도 옷을 입고... 나오는 왕도 있다고 하니 그간 삼국지의 세계가 더 넓어지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주마다 특성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청주 제압 시 자동 점령의 범위가 넓어지고, 유주를 점령 시 오환과의 외교가 가능하다 등이 있어, 지역의 특성이 강화됩니다..
시나리오 또한 추가되었는데요, 관도대전, 적벽대전, 형주 쟁탈전 등 5개의 시나리오가 추가됩니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주유, 관우, 조인, 여몽 등과 같이 일반 시나리오에서는 선택할 수 없는 세력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고 하여 삼국지의 세력 간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 전쟁에서 게임해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2. 지금 후기는?
발매한 지 하루가 지났는데요. 먼저 구매하신 분들의 평가를 보면... 다소 아쉽다는 평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전작과는 크게 달라지는 부분이 없다는 평이 많으며, 그에 반해 가격은 비싸서(10% 할인해서 3만 5천 원) 사실 좋은 평이 많이 없습니다.
비추가 많구요...
우선 기존에 삼국지 14에서의 세이프 파일이 실행 불가입니다.
그리고 자동 > 한중으로 공격 못하는 버그가 아직 고쳐지지 않았고, 이민족 역시 존재감이 부족하다는 평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후기들도 보고 외국 후기들도 번역해서 봤는데... 좋은 평이 많이 없네요.
아무래도 DLC 나 패치로 낼만한 업그레이드인데,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니 당연히 좋은 평이 나올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3. 글을 마치며..
저는 어릴 적 KOEI 게임으로 인해 많은 추억을 가졌습니다.
삼국지 4를 처음 접하게 되어 삼국지에 대한 많은 소설을 읽었으며, 삼국지 시리즈도 2~13까지 다 해봤습니다.
제 다른 카테고리에 최근 삼국지9pk 플레이 후기를 올렸는데, 아직도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항해시대 2는... 아직도 명작이지요. 스토리상으로 전혀 흠잡을 게 없는...(너무 아재 감성이라 죄송)
여러 커뮤니티에 들어가 보면 코에이 삼국지는 의리로 산다... 는 말이 있는데 저역시도 그런 것 같습니다.
코에이 삼국지는 PK를 제외하고도 14편이나 만들었지만.. 왜 전작의 좋은 평들을 다음 작에서는 없애는 것인지 아직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삼국지14에 대한 평도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본편의 경우 평가가 중립적인데 반해 코에이 삼국지 특성상 "파워업키트"만의 매력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 이 점이 많이 아쉽다고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한 명작은 삼국지 11>9>5>4>6 정도가 되겠네요..(개인적인 판단입니다. 군주제를 좋아해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코에이 삼국지를 즐겨했던 사람으로서 정말 만족할 수 있는 대작이 나오길 정말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실제 바뀌는 부분과, 플레이 후기, 그리고 장수 소개 등의 글도 아래 소개드리오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삼국지14PK - 신규 전략, 전법 소개#1 (책략을 이용한 전투)
삼국지 14PK 공융 플레이#1 반동탁 연합 (공략 및 리뷰) - 초반 설정(첫턴)
[삼국지14] 여장수(여성 장수) 일러스트 및 소개 - 촉나라 편
[삼국지14] 여장수(여성 장수) 일러스트 및 소개 - 오나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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