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비행기에 같은 가격의 좌석은 없다? 항공권 가격 변동 이유

같은 비행기에 같은 가격의 좌석은 없다? 항공권 가격이 다른 이유

 

항공권을 예매할 때 가격이 달라서 고민이 많이 되는 적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주변에서 "나는 50만 원에 미국 갔어" 등의 말을 들으면 나는 왜 100만 원 주고 갔을까...라는 현타도 오기도 하지요.

 

실제로 같은 한 비행기에 같은 가격의 좌석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한번 가볍게 짚어 볼게요.

 

 

 이코노미 클래스에도 가격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보통 항공권은 출발일 6개월 ~ 1년 전부터 항공사에서 티켓을 오픈합니다.

 

그러나 같은 이코노미 등급에서도 가격차이가 있는데요.

A.B.L.K.M.N.Z...... 별로 가격 차등이 존재합니다. 왜 가격 차이가 존재할까요?

바로 좌석 예매 시에 옵션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유효기간, 취소 및 변경 여부, 좌석 지정 여부, 마일리지 적립여부, 단체 블록, 리턴 기간, 장애인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기준으로 등급을 매겨 관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항공권을 구입하려는 사람은 같은 등급(비즈니스/이코노미)이라면 가장 저렴한 자리를 찾을 수밖에 없고, 사람마다 원하는 옵션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조건에서는 선착순으로 매겨지게 됩니다.

 

 

 패키지는 비싼 걸까?

패키지가 이것저것 포함되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특정일의 비행기를 어느 시점에 예약하느냐는 것도 중요하지만, 돌아오는(=리턴) 항공권의 유효기간이 얼마인지에 따라서도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1년 유효기간 50%, 6개월 20석 30%, 1개월 20% 정도라고 본다면, 리턴을 미지정할 경우는 그냥 구매하면 됩니다만, 일정이 정해져 있는 여행객은 비싸게 다녀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여행사에서도 이점을 활용하여 1개월 이하의 단기 항공권을 블록 지정하여 미리 구입하여 여행상품으로 판매합니다.

 

이는 여행사와 항공사에 윈윈이 될 수 있는 항목인데요. 여행사의 입장에서는 블럭구매로 저렴하기 때문에 패키지 가격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항공사는 어느 정도의 좌석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소비자가 인터넷을 일찍 찾아봐도 잘 없다면, 대부분 기간이 긴 1년짜리 유효기간 리턴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 왕복 항공권 가격과 항공+호텔+기타 비용이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특히나 일정을 가까이 잡는 경우에는 패키지가 오히려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비행기의 경우 추가 한 명을 더 태우는 데 있어서 실질적인 추가 비용이 적기 때문에 적은 비용을 지불한 사람이 있더라도 공석으로 가는 것보다는 훨씬 이익입니다.

 

따라서 떙처리 같은 항공권이나 패키지가 나오는 이유인데요. 아마도 여행 준비를 해 놓고 항공권을 기다리면서 검색을 한다면 오히려 저가에 갈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금요일 새벽에 조회한 토요일 출발 제주도 항공권이 다음주 토요일보다 더 저렴한 경우도 확인하였습니다. 하지만 프리랜서나 자신이 시간을 유동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이상 급하게 계획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더구나 가족이나 지인과 간다면 스케줄을 미리 맞춰놔야 하기 때문에 더욱 힘들지요.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는 당일 떙처리 항공권 등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이 외에도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일부 연회비가 좀 있는 신용카드의 경우 1+1 등의 혜택도 있으니 알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최저가 항공권을 간편하게 조회하는 방법은 아래 별도로 포스팅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항공권 싸게 사는 방법, 최저가 항공권 찾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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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항공권 최저가 예약하는 방법 (너무 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