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응 그래 알려줘서 고마워...

 

수춘에서 3만의 병력이 출발했네요. 수춘 잔여 병력은 2만이니...추가로 만 정도 더 올수 있겠네요.

문제는 장수...손견/손책/장흠/주환/반장/감녕/여몽/정보/노숙/손환께서 공격해 오시는군요...무시무시하네요.

역시 네임드 장수들이 진격해 오니 후덜덜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무장은 문앙과 진도 정도...

 

대략 정란이동거리를 감안해 보니...약 20일(=2턴) 후에는 여남에 도착하겠네요...

여기서 이제 고민이 됩니다.

손견을 막을것이냐, 아니면 여남에서 철수할 것이냐...

일단 여남의 자체 병력으로는 못막을것 같고...허창에서 지원군이 와야 하는데

허창의 병력을 뺀다면 낙양의 하진이나 완의 장수가 바로 선전포고 할것 같고...

 

참고로 신규 공백지는 목숨걸고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성은 한번 전쟁을 하면 내정이 완전히 망가지기 때문에, 

여남을 내주는 것보다 허창을 내주는것이 훨씬 더 타격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민이 되는데요.

본거지인 허창에서 여남으로의 수송은 10일정도 걸리네요.

하지만 만명 이상의 병력을 빼는 것은 무리일것 같은데...장수가 출중한것도 아니고...

 

 

생각보다 지금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희망은 상대방이 정란...이니 일반 진형이 약함을 감안해서 방어를 할까...

아니면 여남 주고 후일을 도모할까...

.

.

.

.

.

.

.

.

.

.

결심했습니다.

망하더라도 한번 싸워 보는걸로! 존망이 걸려있는 싸움이 되겠네요.

일단 병력은 허창에서 만명만 지원하고, 장수는 1명빼고 다 여남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역시 수송은 제일 전투에 도움이 안되는 허정이...(허정 미안)

 

다행히 손견의 추가 병력은 없네요.

장수도 문인들 뿐이지만 1명빼고 모두 이동했습니다.

만명의 지원군이 왔으니, 그 만명으로 성을 지키고, 나머지 2만2천명의 병사는 모두 전장으로 투입 계획입니다.

 

병사를 크게 나누는것보다는 잘개 쪼개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그리고 병사의 여유가 없기 때문에

굳이 장군을 임명하지는 않았습니다.

 

진형을 짤때는 아래의 사각형 위주로 클릭해 보면서 각 장수들의 특기를 파악한 후 맞춰서 진형을 짜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그림에서는 진도+문앙+영수로 기병 부대를 짜면 좋겠네요.

근데 전 수비니까 보병 위주로 일단 짜려구요.

보병도...특기를 가진 장수가 3명이네요...그나마 기병 특기 장수랑 대부분 중복...-_-^

다음은 진형 선택입니다.

진형의 효과에서 보면 진형의 특징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주로 제가 많이 쓰는 진형은 공격은 추행/정란, 방어는 어린, 방원입니다.

위의 보병특기를 가진 세 장수 조합은 어린으로 가고, 나머지 장수들은 방원으로 갈 계획입니다.

장수와 진형을 선택했으면 그 다음은 장수의 특기 설정과 위치 설정입니다.

특기는 그 장수를 더블 클릭하면 해당 장수가 어떤 특기를 가지고 전쟁에 참여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문앙의 경우 기본 설정이 기병 특기인 돌진이었으나, 어린진형으로 가니 보병 특기인 분투로 바꿔주었습니다.)

 

그리고 어린진형은 맨 위 1 가운데 3 뒤 1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맨 위는 일기토를 할 수 있는데...손견의 맨 위가 손견이고 무력이 94니...

우리쪽 원탑인 문앙 90도 쨉이 안됩니다. 겸손하게 일기토는 포기하고 중간에 위치하여 줍니다.

 

그래도 주력 방어 부대이니 병력은 8000 정도로 하고...마지막으로 방침 결정을 합니다.

삼국지9은 전투가 자동이라 방침만 결정해 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호불호가 있는데 저는 불호에서 호로 바꼈습니다. ㅎㅎ

(특히 전투는 AI가 플레이어를 못따라와서 차라리 AI대 AI 형태로 붙이는게 더 랜덤하게 재밌더라구요)

 

그리고 삼국지9은 "부상자"라는 개념이 있는데,

전투 시 부상자가 발생하고, 상대 부대를 전멸 시키면 부상자를 흡수하게 됩니다. 

부상자는 기본적으로 성이나 주둔 시 매턴 회복하며, 

전투 중에는 "치료" 스킬로 회복 가능합니다. (=치료가 사기란 뜻, 물론 이역시 랜덤 발동이지만)

 

결국, 상대 부대를 전멸시키고, 내 부대는 전멸 전 퇴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설정이 왜 아래와 같이 되어있지 않은지는 좀 불만...매번 바꿔주기 좀 귀찮습니다.)

 

 

어찌됐건 부대 설명은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응 그래 제발..

여몽과 노숙이 있어 잘 먹힐것 같진 않지만...그래도 희망을 걸고 혼란으로...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역시 수춘에서 추가 병력 만명이 더 출발했네요.

공주군 화이팅!

중간 결과 입니다.

저는 두 부대가 전멸하고 손견 하나 겨우 잡았네요. (저거 전멸 시켜야 하는데...)

공주군 3만대 손견군 4만으로 전쟁준인데, 현재 저의 병력은 1만 8천 남았고, 손견은 1만 7천 남았네요.

굉장히 선방 중이긴 하나, 잔여 병력 고려하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다행이 포로로 잡힌 장수는 없기에 공주 부대만 손견을 추격하고, 나머지는 여몽으로 점사하겠습니다.

(잔여 병력 5천 남기고 다시 8천의 병력 출진!)

역시, 정란으로 공격올때는 요격하는 것이 효율이 좋네요!

허창에 남아 있는 허정도 허창 방어병력 깨알 징병...(390명 징병이면 안하는거나 마찬가지지만..ㅠ.ㅠ)

(보통 전쟁에 집중 중이면 성에 있는 다른 장수들 놀리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아, 아쉽게도 손견은 놓쳤네요...막타를 못먹은 이 슬픔...

그래도 잘 막은것 같습니다. 다행히 조조 외에는 여남을 바로 공격할 수 있는 세력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응? 조조 오는거 아냐?)

허창도 36000명은 되니 쉽게 넘보지 않는것 같고...

무리하게 출전하지 않으면 잘 막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행히 막았습니다~!

여몽과 손견 놓친건 매우 아쉽지만, 우리도 상황이 그리 여의치 않으니...(추격했는데 왜 놓친거냐고!!)

그래도 주태 부대는 다음턴에 잡을 수 있을것 같네요!

주태만큼은 놓치지 않기 위해 추행진형으로 추격 부대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자 주태 잡으러 가자!

아, 주태부대를 전멸시켰지만 포로가 없네요..ㅠ.ㅠ 다 도망갔음...ㅠ.ㅠ

 

 

응? 근데 보니까...도겸(님)이?

도겸님이 수춘으로 오셨군요! 아 갓도겸!

후속 부대 걱정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도겸이 발석차? 저거 대체 왜 쓰는지 모르는 진형인데...그건 좀 아쉽네요.

 

가만, 이거....역공격각? 잘하면 공주가 수춘을 먹을수도?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일단 한두턴 지켜봐야겠네요!

 

 

 

1편 보기)

삼국지9PK Play: 공주 영웅집결 #1 - 게임의 시작

 

삼국지9PK Play: 공주 영웅집결 #1 - 게임의 시작

공주 영웅집결 시나리오로 한번 해봤습니다. 개인의 취향이긴 하지만, 저는 영웅집결 시나리오가 제일 재밌더라구요 ㅎ 난이도는 상급, 장수는 안죽게... 장수는 고작 2명...위치는 진류의 조조,

ttreviews.tistory.com

 

 

전편)

삼국지9PK Play: 공주 영웅집결 #3 - 병역인구, 징병

 

삼국지9PK Play: 공주 영웅집결 #3 - 병역인구, 징병

드디어 조조군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다행이 타겟은 제가 아니고 유대군이네요! 하지만 아직 저는 훈련도가 너무 낮아서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조조가 움직였으니, 사마의나 다른

ttreviews.tistory.com

다음편)

삼국지9PK Play: 공주 영웅집결 #5 - 초반 내정

 

삼국지9PK Play: 공주 영웅집결 #5 - 초반 내정

아, 역시...갓 도겸님이지만, 손견을 잡기는 무리네요. 지원병력까지 와서 승산이 없어보이고, 결정적인 타격을 주기에도 무리로 보입니다. 일단은 여남과 허창을 정비하도록 하겠습니다. 훈련도 좀 하고...응?..

ttreviews.tistory.com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