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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책을 보고 느낀 점입니다.

 

솔직히 이 책을 보기 전에는 그냥 단순한 서술/나열형일 줄 알았어요.

 

그래서 "에이, 나는 그보다는 많이 알고 있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지 않다가..우연히 장인어른 집에 꽃혀 있어서 잠깐 보다가...

 

응? 하고 바로 빌렸습니다. ㅋ

책 내용이 너무 좋아서요!

 

먼저...

 

 

제가 본 건은 철학/과학/예술/종교/신비를 다룬 책이었습니다.

 

공과대학을 나왔지만, 그래도 인문학도 소흘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하긴 최근 몇년간 책을 보지 않았으니...그냥 제 근자감이었네요)

 

단순 나열형이 아닌 요약 정리를 무척 잘해 놓았습니다. 

 

생각보다 리뷰에 시간이 걸린것도..내용을 꼼꼼히 보게되어,

생각할 내용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데카르트가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라고 말했던 배경

전후 사정 등의 이야기를

시대적 상황에 따른 인과 관계를 같이 설명해 주어 데카르트가 그렇게 접근? 도전했던 배경도 같이 설명해 줍니다.

 

 

 

 

 

 

 

챕터 별로 주제에 대해 얘기하기 전에

맥을 정말 잘 짚어 주네요.

 

예술을 예로 들어 발췌하여 요약해보면

 

//

 

당신에게 A,B,C의 세 쌍둥이가 있고,

세명 다 미술을 전공하고 싶지만 경제적 여건상 한명만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서 당신은 가장 재능이 있는 한명을 고르기 위해 

세명에가 각각 자기가 그릴 수 있는 Best를 그려오라고 하였다. (주제는 앉아 있는 사람)

 

첫째는 완벽한 원근법 및 구도, 황금 비율을 따라서 정말 사실적으로 표현했고 

둘째는 원근법이나 황금비율을 따르지는 않았지만 앉아있는 사람의 표정과 미묘한 몸동작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심리를 정확히 묘사하였으며

셋째는 아무것도 그려오지 않고, 앉아있는 상태에서 즉석으로 그림을 그린 후, 자신이 직접 그림의 대상(=앉아있는 사람)

이 되어 실제 그림은 대상이 없는 그림을 그렸다는 것이다.

 

당신이라면 누구를 화가로 키울 것인가? 

 

이 내용은 미술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세 입장을 대변한다. 

 

미술사에서 A는 절대주의 - 고전주의

B는 상대주의 - 낭만주의

C는 회의주의 - 현대미술

 

// 197~200 page 요약

 

 

위의 예시와 같이 각 챕터마다 쉬운 일화로 전체 프레임을 짜고, 

그 안에서 시기별로 대표적인 내용들을 알려주기 때문에 다소 어려운 주제도 쉽게 느껴집니다.

 

독자로 하여금 더 몰입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도 있구요.

 

 

 

 

 

 

 

책 중간중간에 약간의 대화체? 질문? 이런것들을 넣어서 독자와의 공감을 형성해 줍니다.

 

'진리' 편에서 개념에 대한 내용이 너무 헷갈려서 왔다갔다를 하고 있는데..

 

//

당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다. 

간단한 비유를 통해서 알아보자

// 35 page(진리 설명 중)

 

 

등으로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기초 교양이라고 쉽게 봤다가..^^;;

 

 

 

 

 

 

책의 중간중간 흐름을 아래와 같이 그림으로 알려주는데...

정리도 되면서 이해도 쉽게 되어 책읽기에 도움을 주네요.

철학 요약

 

쓰다보니 너무 책 홍보 같은데...^^;;; 

(뭐 저따위가 지원받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그렇게 느낄 정도로 개념서, 요약서 중에서는 굉장히 훌륭하다고 느껴집니다.

 

몇년전의 베스트셀러로 유행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왜 그런건지 알것 같고 부끄럽지만 그동안 책을 등한시 했다는 것도 느껴지네요.

 

제가 느끼고 이해한 개념들을 말씀드리고 싶지만, 

저도 아직 다 정리가 안되어서 몇번 더 읽어봐야 할것 같아요

 

그리고 지대넓얕 시리즈를 다 소장하도록 하겠습니다.

 

 

특정 분야를 공부하기에 앞서 입문서로도 좋을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강추 드립니다.

 

 

 

[책 리뷰] - 책 리뷰 리스트 #1

 

책 리뷰 리스트 #1

현재까지 쓴 책 리뷰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크게 목적없이 본 책들인데 자기 계발서가 많네요 책을 보시거나, 선물하고자 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다양한 책들을 계속 읽고 리뷰

ttreview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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