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번역기 by 세이브더칠드런,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말썽 번역기라... 참 참신한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말썽을 부릴 때, 부모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입장에서 말해주는, 즉 번역한다는 의미인 것 같은데요. TV 광고에서 나와서 오? 재밌는 아이디어인 것 같은데? 하고 바로 찾아봤어요. 그리고 그 결과도 같이 공유드립니다.
말썽 번역기라는 무엇인가요?
말썽 번역기를 검색하니 링크와 함께 체벌 없이 잘 키우기라는 부제가 있네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부모의 관점이 아닌 아이의 관점에서 보다 아이를 이해하는 일종의 부모 심리 테스트 같은 개념으로 보입니다. 아이를 혼내고 났을 때 마음이 불편했던 적이 많았을 텐데...
말썽 번역기는 세이브 더 칠드런에서 보다 아이를 긍정적으로 키우기 위한 부모 교육입니다.
말썽 번역기 해보기
먼저 홈페이지로 들어가면 아이의 연령을 선택하는 항목이 있습니다.
나이는 신생아, 영유아, 그리고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제 아이들은 아직 미취학으로 만 3~5세를 선택하였습니다.
선택하고 나면 아래와 같이 질문 항목들이 있습니다.
만 3~5세의 아이들은 아래와 같은 항목들이 있네요.
사진이 잘 안보이실 수도 있어 한번 적어 보았습니다.
총 6문항이며 모두 O X 퀴즈네요.
- 아이들의 질문 중에는 무의미한 것도 많아서 전부 설명해줄 필요는 없다. O X
- 아이가 무언가를 궁금해할 때는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기다려줘야 해 O X
- 물건을 던지거나 그릇을 깨는 아이들의 장난기는 바로잡아줘야지 O X
- 노는 것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아 O X
- 아이가 무언가를 그리거나 만들 때, 한 가지라도 완벽하게 하도록 도와줘야지 O X
- 아이에게 도와 달라고 요청하는 건 배우고 연습할 기회를 주는 거야 O X
그리고 아이 퀴즈 결과는...? 두구두구...
오오, 극강의 공감력으로 양육 무형 문화재군요.
오른쪽에는 만 3~5세의 성향과 생각들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다행히 저는 그렇게 나쁜 부모는 아닌 것 같습니다^^;;;
세이브 더 칠드런 - Save the Children
그런데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세이브 더 칠드런이라는 곳은 어떤 곳이길래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TV 홍보까지 하는 걸까?
홈페이지를 자세히 살펴보니 세이브 더 칠드런은 100년이나 된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단체이며,
인류 최초로 '아동 권리'를 주창하였고, 아동 권리를 위해 일해왔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교육, 보건 영양, 아동 보호, 해외결연, 인도적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네요.
세이드 더 칠드런에서는 일시 후원부터 정기후원, 해외 결연 후원까지 아이들을 위해 후원도 받고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말썽 번역기를 돌려보면서, 그리고 질문들을 보면서 나 자신을 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일까? 질문에서는 그렇게 한다고 했지만, 정말 사소한 것에도 욱하거나 내 주관대로 하지는 않을까? 아이들에게 상처 주지는 않을까?
그런 면에서 한 번씩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모가 되는 것은 정말 끊임없는 자아 성찰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어릴 때 이렇게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았겠지요.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부모님께 받고, 저 역시 사랑으로 아이들을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세이브 더 칠드런 사이트에 보면, 환경적으로나 가정적인 환경, 경제적 이유 등으로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잊고 있었던 아이들이 생각나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제 아내는 해외 결연해서 제 아이와 동일한 나이의 친구를 후원하고 있는데, 저도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특히 기부금액 1천만 원 이하는 15%의 세액공제가 된다고 하니 (기부금 세액 공제) 좋은 일도 하고 연말정산 공제도 되고... 의미 있는 일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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