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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 중립 선언이란? 뜻과 배경, 관련주 정리

2050 탄소 중립 선언 뜻과 관련주 파리협약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정부가 발표한 2050 탄소 중립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어떠한 기업들이 관련하여 주목을 받을지도 같이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탄소 배출 절감에 대한 필요성은 전 세계적으로 공감하고 있었는데요. 최근 전기차의 급성장과 더불어 바이든의 당선까지 포함하여 친환경이 더욱 이슈 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탄소 배출을 줄이자라는 기조에서, 이제는 순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정책이 바로 탄소 중립입니다.

 

 

 탄소 중립이란?

 

2050 탄소 중립 선언 뜻과 관련주 파리협약2

 

앞에서 잠깐 말씀드렸지만, 사람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산림 등에 흡수 시키거나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CCUS) 등으로 제거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즉, 배출되는 탄소 = 흡수되는 탄소로 만들어서 순 배출 은 0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넷-제로(Net-zero)라고도 합니다.

 

*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저장기술

 

 

 국제사회 협약 기준

 

우리나라 역시 높은 화석연료 및 제조업 위주의 산업화의 급격한 진행으로 인해 최근 30년 사이에 평균 온도가 1.4℃ 상승하는 등 온난화가 다른 나라의 얘기가 아닙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협약을 보면, 먼저 1997년에 선진국 위주의 "교토의정서"가 채택이 되었고, 2015년에는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 참여하는 "파리 협정"을 2015년에 채택, 2016년 11월 발효되었습니다.

(교토의정서는 2020년 만료 예정이며, 파리 협정 대상국은 195개로 사실상 모든 국가에 해당합니다.)

 

"파리 협정"의 주요 목표는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2℃ 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며, 1.5℃ 이하로 낮추는 것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2020년부터 5년에 한번씩 전 목표치보다 높은 수치의 감축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여담으로 이 협약은 미국의 전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부당하다며 2019년 11월 탈퇴를 하게 되었습니다...(역시 트럼프)

아무래도 가장 영향력이 있는 미국이 빠지면서,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에 지장을 받게 되었는데요.

다행히 바이든은 취임 첫날에 파리 기후협약에 복귀, 재가입하겠다고 공약을 걸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도 정부 정책 수혜주라고 생각되어 친환경 관련 주와 재생 에너지 관련 주식이 급반등 하기도 하였지요. 우리나라도 이에 따라서 급등주들이 있었고요.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탄소 중립 계획

 

유럽의 일부 국가들은 이미 '탄소중립'을 법제화하였고, 중국과 일본도 2050 or 2060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선언하였습니다. 

 

탄소 중립 계획

EU: 2050 / 중국: 2060 / 일본: 2050

 

우리나라도 2020년 10월 28일에 국회 시정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 2050 계획을 발표했지요.

2035년부터는 서울에 내연기관 신차는 등록이 안된다는 발표도 있었는데요. 이와 같이 차세대 전지 관련 정보 및 경제구조의 저탄소화, 탄소 중립 제도적 기반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전환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도 지원 예정입니다.

 

 

 탄소 중립 정책 관련주

 

먼저 큰 맥락에서 같이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장기적인 정책인 만큼 기업들의 포트폴리오 역시 바뀔 수 있으며, 정책 부합도와 기업 건전성은 다른 얘기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탄소 중립 관련주를 찾으실 때는 항상 아래를 염두에 두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부의 탄소 중립 5대 기본 방향을 말씀드리면,

 

1) 전기. 수소 활용 확대

   : 화석연료 > 전기/수소

     내연기관 > 친환경차

     도시가스 > 전기화(건물)

 

2) 디지털 기술과 연계한 에너지 효율 향상

   : 스마트 그린 산단 조성, 공장 에너지 관리시스템 보급 등

   : 자율주행차, 드론텍, 지능형 교통시스템 확보

   : 제로 에너지 빌딩, 발광다이오드 조명, 고효율 가전기기 등

 

3) 탈탄소 미래기술 개발

   : 철강 > 수소환원 제철

     석유화학 > 혁신소재, 바이오 플라스틱

     전력 > CCUS

 

4) 순환경제, 원료의 재사용: 철스크랩, 폐플라스틱, 폐콘크리트

 

5) 자연 생태의 탄소 흡수 기능 강화: 신규 조림 확대 및 산림 경영 추진

 

구체적인 종목으로는 아래와 같은 회사가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2차 전지 제조사: LG화학, 삼성 SDI, SK이노베이션

2차 전지 부품주: 에코프로비엠, 엘앤애프, 동화기업, 솔브레인, SKC, 두산솔브스, 후성, 대한유화

탄소 배출권 관련주: 휴켐스, 후성, 한솔홈데코, 에코프로

태양광 관련주: OCI, KC코트렐, 유니테스트, 아바코, 레이크머티리얼즈, 에스에너지, 대성파인텍 

 

위의 회사들 외에도 생각나는 친환경 저탄소 회사들 있으시지요?

그래서 제가 먼저 정책을 말씀드렸던 거예요. 정책에 부합하는 회사들을 고려하시어 특정 회사뿐만이 아니라 정부의 개별 정책에 의한 수혜주 회사의 정책기조 방향, 신사업 투자도 같이 예의 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주식이란 것이 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높다고 하더라도 단기적으로는 주가의 흐름에 따라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테마주 카테고리로 묶여 같이 급등락을 하기도 하고요.

정부 정책 수혜주 및 테마주 관련한 관련주는 보다 면밀히 분석하시고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글을 마치며..

 

코로나와 함께 비대면 시대와 더불어 친환경 시대로 급격하게 전환되고 있는 시대로 보입니다.

올해 유가가 사상 초유로 마이너스를 찍은 경우도 있었는데요. 

 

과거 유가의 급락 시대를 경험해 보면, 친환경 관련 회사들은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상실하여 경영이 악화되거나, 개발이 뒤로 미뤄지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반면에 2020년 저유가 상황에서는 친환경, 재생 에너지 기업들이 오히려 탄력을 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미 친환경으로의 전환은 비가역적(=돌아가지 않는)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기업들이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서 대응을 해야 하고, 특히 석유화학, 제조 위주의 발달을 이룬 우리나라 기업들 역시 많은 고민과 적극적인 대응을 해서, 오히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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