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공유] 전국 전기차 충전소 현황, 주변 충전소 찾는 방법
1. 20년 정부의 전기차 관련 지원 금액
이제는 더 이상 전기차가 낯설지 않습니다.
주변에서도 많이 보이고, 저 역시도 다음에 차를 사게 되면 무조건 전기차를 사려고 보고 있으니까요.
서울시에서 2035년 부터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등록하지 못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니, 이제는 우리나라도 유럽의 국가처럼 전기차가 매우 보편화된 세상에 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부에서도 매년 전기차 구매 시 지원을 하고, 또 충전기 보급에도 힘쓰고 있는데요.
2020년도에는 무려 7천여억원의 예산이 투자 되었네요
이 중에 전기 자동차 지원은 6천9백억 원이며, 충전기 사업은 2백4십억 원입니다.
관련하여 오늘 공유드리고 싶은 내용은 전기차 충전소가 전국에 얼마나 있고, 내 주위의 충전소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2. 전국에 전기 자동차 충전소는 몇 개일까?
전국에 있는 전기차 충전소는 모두 12,314개입니다. (20년 11월 기준)
생각보다 엄청 많아 보이는데.. 실제로도 많습니다.
경쟁사(?)인 전국의 주유소가 1만 2천여 게임을 감안할 때, 이미 전기차 충전소는 그 수치를 뛰어넘었네요.
지역별로는 어떻게 될까요?
경기도 2,085개가 가장 많고
그다음이 놀랍게도 제주특별자치도군요 1,587개가 있습니다.
세 번째가 서울특별시로 1,082개가 있고,
경상북도 977개 > 경상남도 844개 > 전라남도 784개 > 강원도 697개 > 전라북도 627개 > 대구광역시 615개 > 충청남도 615개 > 충청북도 490개 > 부산광역시 478개 > 광주광역시 455개 > 인천광역시 366개 > 대전광역시 291개 > 울산광역시 246개 > 세종특별자치시 75개 순이네요.
제주특별자치도가 가장 수가 많다는 것은 아무래도 관광지이다 보니 환경을 보호하는 정책이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
한번 볼까요?
숫자가 잘 안보이실 텐데 빨간색은 100개 이상, 찐한 주황색은 50~100개, 연한 주황색은 50개 미만으로 보시면 됩니다.
정말 제주도는 어딜 가도 전기차를 쉽게 충전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비교를 위해 광역시 중에 제일 낮을 울산광역시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3. 전국 전기차 충전소 통계 찾기
저는 SGIS 통계지리 정보 서비스에서 위의 자료를 찾았습니다.
SGIS 통계지리정보서비스: sgis.kostat.go.kr/
여기에 접속하시면 다양한 정보들이 있는데요.
위의 메뉴에서 주거와 교통을 누르시면 됩니다.
그럼 바로 제가 앞서 설명드렸던 자료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도를 확대하거나 위의 주소를 클릭하면 원하는 지역의 전기차 충전소 현황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특별시를 본다면, 아래와 같이 구 별로도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주 작게까지 확대하면 해당 위치의 이름과, 사용 가능 시간, 충전기 구분/타입까지 나와있습니다.
전체 통계만 볼 수 있는 것뿐만이 아닌 개별 위치 정보까지 파악할 수 있어 좋은 자료이군요.
4. 내 주변의 전기차 충전소 쉽게 찾는 방법
통계는 컴퓨터로 보기 쉬우나 막상 쓰게 되는 일은 당장 충전이 가능한 내 주변의 충전소를 찾을 때겠죠?
이런 경우에는 특히 핸드폰에 어플을 설치하면 찾기가 쉽습니다.
그중에 가장 유명한 전기차 충전소 관련 두 개의 어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하나는 EVInfra이고, 하나는 EVWhere라는 앱입니다.
사용자수나 평점으로 볼 때 EV Infra 앱이 더 유명하고 좋은 것 같지만 둘 다 유용합니다.
[EV Infra 어플 소개]
[EVwhere 어플 소개]
5. 요약 정리 및 제 생각
앞에서 국내 전기차 충전소의 개수 및 지역별 개수, 그리고 통계적으로 찾는 방법을 소개해 드렸고, 마지막으로 주변에 있는 충전소를 찾는 어플까지 소개드렸습니다.
거리에서도 심심치 않게 파란색 번호판을 볼 수 있으며, 저 같은 관심이 없었던 살마도 다음 차는 전기차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자동차의 수명을 10년으로 보았을 때, 한해 한 해가 빠르게 전기차로 바뀌어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에는 친환경차로 수소차 vs 전기차 구도였는데, 현재로서는 배터리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전기차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석기시대가 돌이 떨어져서 청동기 시대가 된 것이 아닌 것처럼 예전에는 석유 산업의 '고갈'이 곧 석유 산업의 종말이다.라고 사람들이 생각했는데, 이제 다른 에너지원으로 전환되면서 석유산업이 앞으로는 크게 축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전기를 만드는 주요 연료가 석유이고, 석유 화학 산업도 필요하니 기본 수요는 발생하겠지만요.
더구나 전기차의 도래는, 단순이 연료의 전환뿐만이 아닙니다.
자율주행과 더불어 '공유'의 진정한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이기 때문이지요.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면 곧 내 집 앞으로 차를 오게 할 수 있고 이는 내가 굳이 차를 '소유' 하지 않아도 됨을 의미합니다.
거기에 더불어 운전까지 할 필요가 없다면, 삶의 방식은 또 급속도로 바뀌겠지요.
자율주행이 완벽히 가능하다면... 운전석의 핸들도 필요 없을 것이고.. 모든 사람이 앞을 보고 있을 필요도 없겠지요.
자동차의 개념이 완벽히 바뀌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전기차의 성장을 응원하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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