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골목식당- 상도동 닭떡볶이 후기(포장)
은희네 온 집 떡볶이집을 방문한 후기를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방문한 시점은 평일 12시경이었는데요 줄 서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고요. 안에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대기줄이 많이 있었고 시간마다 등록하고 기다릴 수 있습니다. 올해 2월 달에 방문을 했으니까 백종원의 골목식당 상도동 편이 방송된 지 꽤 지난 시점인데도 사람들이 많았고요. 아직 사장님 역시 여전하신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연예인을 본 것처럼 느껴졌어요.
줄 서서 먹을 수도 있고 안에는 테이블을 사회적 거리두기로 좀 띄어 앉는 모습이었는데요. 은희네 닭 떡볶이 집은 포장도 가능하여 저희는 포장을 선택했습니다.
영업시간은 11시 반부터 재료 소진 시까지고요.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그리고 가게에서 촬영은 금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안내문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촬영한 장소에서는 많이 고정적으로 걸려 있는 모습이고요
만약에 블로그에 올리고 싶을 때는 사장님께 양해를 구해서 사장님의 모습이나 손님들의 모습이 아닌 메뉴판과 장소, 분위기, 음식은 올릴 수가 있어서 그렇게 하였습니다. 방송으로 유명해진 사장님들의 고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앉아서 먹어도 되긴 하지만 그리고 국숫집도 방문해 보고 싶었기 때문에 저희는 포장을 선택했습니다
포장을 하는데 한 2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고요. 평일에 줄을 서도 점심시간에는 이 정도 기다리면 되는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은희네 온집 떡볶이집은 호불호가 있는 걸로 알고 있고 그래서 기대도 큰 편인데, 포장 같은 경우는 어떻게 요리해서 먹어야 될지 조금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친절하게도 설명서가 다 적혀 있다고 하셨어요.
조리 순서
순서는 간단합니다
1번. 먼저 양배추랑 파를 냄비 바닥에 깔아준 후 닭 떡볶이를 그 위에 부어 줍니다
2번. 센 불로 6분 처리 후 약불로 해 놓고 기본 맛을 충분히 즐기신 다음에
3번. 참기름과 김가루를 뿌려서 다시 센 불로 30초에서 1분 정도 끓인 후 다시 드시면 됩니다
추가로, 밥을 준비해서 닭 떡볶이 비벼 먹으면 됩니다.
재료들이 밀키트와 같이 양배추 파 등이 각각 소분돼서 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조리법이 3단계 정도이긴 한데 다 넣고 끓이면 됩니다 거기다가 참기름이랑 김 가루까지 포장되어 있습니다 밥은 집에 있어서 별도로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시식 후기
시식평을 하자면 정말 호불호가 있을 만한 느낌이었어요 얼큰한 닭 떡볶이를 생각하면 약간 실망할 수가 있고 국물 떡볶이에 닭을 넣은 느낌으로 생각을 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떡볶이도 약간 얼큰한 떡볶이를 조금 좋아하는 편인데 약간은 심심하단 느낌이 들면서도 나쁘지는 않았어요
일단 설명서대로 1차전을 좀 즐기고 나서 김가루와 참기름을 풀어주었습니다.
아... 확실히 치트키인 거 같아요. 김가루와 참기름은 달짝지근하면서도 간이 더 깊숙이 잘 된듯한 느낌으로 인해서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백종원 대표께서 웃으면서 계속 드셨던 것처럼 말이죠.
반면 제 아내는 참기름 넣기 전이 훨씬 낫다고 합니다 참기름을 넣으면 뭔가 참기름 맛으로 먹는듯한 느낌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참기름 맛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밥까지 싹싹 비벼서 잘 먹었습니다
확실히 한 가지 음식으로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큰 매력포인트인 거 같아요 그리고 밥을 비벼 먹는 것도 참기름하고 김가루가 들어가다 보니까 굉장히 맛있는 음식이 되더라고요.
전반적인 느낌은 가까이 있다고 하면 자주 방문해 보고 싶은 그런 집이었습니다
특히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맛이긴 한데 이런 맛을 쉽게 찾아 파는 가게를 찾을 수가 없을 것 같았어요 예를 들면 닭볶음탕을 파는 집은 많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반해서 이런 맛을 내는 집을 일부러 찾는다? 그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집만의 매력포인트가 충분히 있다고 느꼈어요.
참고로 제 아내와 제 입맛은 조금 다릅니다.
저는 MSG를 좋아하고 그리고 좀 더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합니다 반면에 와이프는 조금 건강한 느낌이 음식을 좋아하죠
아마 주변 분들하고 방문하겠다고 결심했을 때 저처럼 자극적인 음식을 좀 좋아하는 분들은 정말 잘 즐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나 좋았던 점은 사장님의 인자한 모습을 멀리서나마 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굉장히 선하신 느낌을 사장님이 마스크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느꼈습니다. 앞으로 건강하고 오래오래 좋은 음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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